[김부삼 기자]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 2'가 전편에 이어 서점가에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1권도 판매 상승세에 올랐다.
지난주 발표된 각 서점 베스트셀러 차트에 따르면 '불편한 편의점 2'는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속편이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전편인 '불편한 편의점'도 각 서점에서 종합 6위를 기록하며 1, 2권이 모두 순위권에 올랐다.
22일 출판사 나무옆의자는 "2권이 출간되며 1권을 같이 찾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야기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속편의 출간 초반 반응은 전편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뜨겁다.
출판사에 따르면 현재 13만부가 서점에 발주가 돼 판매 중이다. "판매량 또한 전편이 가장 많이 팔리던 지난해 연말 수준"이라고 출판사는 밝혔다. '불편한 편의점' 1권은 지난해 12월 4주차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라 이후 올해 상반기 각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에 등극했다.
출판계에서는 '불편한 편의점 2'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합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예스24 집계 결과 7월 5주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 책은 매주 그 전주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주차 전주 대비 1.83배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8월 3주차에는 판매량이 전주 대비 1.75배 늘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