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재형 기자] 수원특례시와 경기도 가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도 매칭사업의 결산중 우수농산물, 축산물분야에서 정산내용이 달라 결산 투명성여부에 논란이 일고있다.

수원시 결산서에 따르면 2019년도 우수농산물 지원사업 보조금 1억 5091만여원을 반납했지만 도는 1억 7988만여원의 집행잔액을 반납받아 2897만여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9년 농산물(22억 3500만원)·축산물(7억 8000만원), 을 경기도와 50대 50 매칭사업으로 진행했고 * 2020년 농산물(14억 1400만원)·축산물(5억 2000만원), * 2021년 농산물(20억 3700만원)·축산물(8억 9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도와 수원시의 50대50 사업으로 수원시도 같은 금액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 매년 회계결산을 통해 정산을 했으나 재정전문가들은 수원시의 결산서와 경기도의 반환금 내역이 달라 투명성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집행 잔액 50%는 회계처리 나머지 50%는 경기도에 반환 한다"며 "모든 회계는 행정자치부 전산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오차가 발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이 사업은 시·군 지원사업이라 이월 없이 반납금은 자체 결제 후 의회승인을 받아 추경에 세입예산으로 편성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경기도가 결산내용의 의혹을 투명히 밝혀야 한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도내학생들을 지원하는 급식 예결산이 투명하지않은가 ?에 강한의혹을 품을수 밖에없다고 입을 모았다.

우수농산물 및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 사업종료 후 남은 예산의 결산에 대해 경기도와 수원시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수원/정재형 기자 jjk112233@naver.com 수원/유미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