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김부삼 기자] 전세계 36개국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BCWW(BroadCast WorldWide) 2022'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함께 마련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마켓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콘텐츠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비즈니스 미팅, 유통상담회, 콘퍼런스, 쇼케이스, 콘텐츠 시상식 등이 펼쳐진다.
방송영상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BCWW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 글로벌 협업 전략을 분석한다.
선풍적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와 유인식 감독이 '글로벌 시장의 K-드라마 콘텐츠 영향력과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통한 새로운 방송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논한다. 영국 아이티비(ITV Studio)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부문 대표이사인 마이크 빌,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사업담당 박현 상무, SLL 박준서 제작총괄은 국제공동제작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하이브의 장혜선 실장이 방탄소년단(BTS)의 '방방콘'(온라인 라이브 공연)과 디즈니플러스 다큐멘터리 제작 사례를 통한 K콘텐츠의 세계적 공감대 형성을 이야기한다.
콘진원은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의 비즈매칭을 중점에 두고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BCWW 마켓' ▲하반기 주요 예정작을 공개하는 '신작 발표회' ▲기획 아이디어를 피칭하는 '국제 포맷기획안 피칭' 등을 운영한다.
31일 진행되는 신작 발표회에서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예 시즌2' 등을 만나볼 수 있다. 31개국 6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워너미디어, NBC 유니버설 등 세계 유수의 방송영상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