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종합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원더월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다.
24일 원더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였다. 원더월이 협업 중인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팬덤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해외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더월은 올해 국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핑크스웨츠, 맥 에이어스 등 해외 아티스트의 음악적 철학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를 선보였다. 또 K팝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와 핑크스웨츠의 미국 현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협업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다.
원더월과 협업한 아티스트는 올해 6월말 기준 누적 2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말 누적 약 1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원더월의 누적 구매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역시 같은 기간 60% 이상으로 늘었다.
원더월은 콘텐츠·커머스·공연에 이르는 아티스트 IP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더월을 운영하는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아티스트와 대중을 잇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해외 아티스트와 한국 팬들의 만남,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