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침묵했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로 간신히 2-2로 비겼다. 2022.08.15.

[김부삼 기자] 손흥민(30)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에서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와 붙는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25일(한국시간) 발표한 2022~2023시즌 리그컵 3라운드 대진 결과 토트넘은 같은 EPL 소속인 노팅엄과 대결하게 됐다.
노팅엄은 전날 그림즈비 타운(4부리그)과 2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3라운드부터 합류한다.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같은 EPL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1부리그인 EPL에선 승격팀 풀럼을 제외한 19개 팀이 3라운드에 올랐고, 그중 7경기가 1부 팀 간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톤빌라, 본머스-에버턴, 뉴캐슬-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브라이튼 등이 16강 진출을 다툰다.
빅매치도 성사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32강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리그컵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7~2018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리그컵 4연패를 차지했다.
첼시는 2018~2019시즌에는 결승에서 맨시티에 졌고, 2021~2022시즌엔 리버풀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은 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3부리그)와 만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