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미국 야구대표팀으로 2023 WBC에 참가한다. (사진=MLB닷컴 트위터 캡처)

[김부삼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미국 야구대표팀의 초호화 라인업에 타격왕 출신 내야수도 가세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내년 열리는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타격왕의 합류다.
2016년 빅리그에 입성한 앤더슨은 2019년 타율 0.335로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에 오르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로도 꾸준히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79경기에서 타율 0.301, 6홈런 25타점 13도루를 작성했다.
MLB닷컴은 "앤더슨은 현재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정규시즌 내 복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WBC가 열리는 3월에는 건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초호화 군단'을 구성하며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놀란 아레나도, 폴 골드슈미트(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나선다.
한편, C조에 편성된 미국은 WBC 1라운드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등과 맞붙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