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대원, 시즌 첫 10골 10도움 달성.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부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공격수 김대원이 시즌 첫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강원은 2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36(10승6무12패 40득점)이 된 강원은 7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수원은 9위(승점 30 7승9무12패)에 머물렀다.
강원이 전반 17분 김진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 진영 우측을 파고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4분 뒤 세트피스 찬스에서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임창우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5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듯 했다.
그러나 강원이 3분 만에 갈레고의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번에도 김대원이 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10골을 기록 중이던 김대원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1호 도움을 기록, 10골-10도움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프로로 데뷔한 김대원이 10골-10도움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9골 5도움이었다.
수원은 후반 42분 마나부의 패스를 오현규가 왼발 슛으로 성공시키며 강원을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진 못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