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신민혁.(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김부삼 기자] NC 다이노스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 속 또 다시 KT 위즈를 울렸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전에서 5-0으로 이겼다.
48승3무59패를 기록한 7위 NC는 5위까지 주어지는 가을야구 진출권 확보의 희망을 이어갔다.
신민혁은 7회까지 KT 타선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고 시즌 4승(7패)째를 챙겼다. 1회초 첫 타자 조용호에 내준 것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반면 탈삼진은 10개나 됐다. 7이닝과 10탈삼진 모두 본인의 통산 최다 타이 기록이다.
닉 마티니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거들었다.
3위 KT(63승2무49패)는 이틀 연속 NC에 일격을 당했다. 타자들은 9회까지 2안타에 그쳤다. 선발 웨스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균형은 4회말에 깨졌다.
2사 3루에서 등장한 마티니는 벤자민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5회 2사 후에는 손아섭이 타점을 올렸다. 손아섭은 벤자민의 빠른 공을 노려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2루 주자 오영수가 여유있게 홈을 밟으면서 NC가 2-0으로 앞섰다.
신민혁의 호투 속 리드를 지키던 NC는 8회 1사 1,3루에서 양의지-마티니의 연속 안타와 2사 후 도태훈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3득점,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