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벼룩은 한 번에 자기 키의 100배 이상의 높이를 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벼룩도 뚜껑이 있는 병 속에 오랫동안 넣어 두면 나중에는 뚜껑을 열어 놓아도 그 뚜껑 높이 이상을 뛰지 않는다고 하지요.
마찬가지로 어떤 일을 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어느 정도 노력하다가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이건 불가능해’라는 한계를 정해놓고 그 안에 갇혀 있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은 신앙생활 하면서도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그 자리에서 넘어지거나 멈춰 설 때가 많습니다. 만일 그때 거기서 주저앉아 버리면 결코 자신의 한계를 뚫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한계에 부딪혔을 때 보다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부정적인 생각과 낙심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자기 한계를 넘어설 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합니다. 가령, 어떤 역도 선수가 130kg을 드는 것이 한계입니다. 때로는 이것을 들 때도 있고 들지 못할 때도 있지요. 그런데 들기도 전에 “나는 여기가 한계야.”라고 낙심한다면 들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전에 힘들고 넘어졌던 기억을 자꾸 떠올리며 시도해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자기 한계를 뚫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내 능력 밖의 일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도와주시면 넉넉히 할 수 있어.”라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바라보고 행한다면,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힘과 능력을 주시지요.
따라서 낙심하고 지치는 모습과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나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 어떤 반응과 습관이 나오는지 잘 점검하여 고쳐 나가면 더 신속히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불같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기도를 한다고 하지만 정작 나를 변화시키는 불같은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불같은 기도를 하면 위로부터 은혜와 능력이 주어져 어떠한 한계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불같이 기도하고 싶은데 직장에서 늦게까지 일을 해서 피곤하다고 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오늘 내가 열심히 일했더니 몸이 피곤하네.”라고 인정하면 안 됩니다. 그럴수록 자세를 반듯하게 하고 중심을 모아 “오늘 내가 반드시 응답받고 변화되리라.”는 각오로 기도하면 피곤이 물러가고, 성령의 감동함을 받아 기도의 한계도 뚫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자녀가 얼마나 사랑스러우시겠습니까? 그러니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더 신속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지요.
빌립보서 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자신의 힘만을 의지할 때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힘과 지혜로는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 안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누구든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진정 믿고 의지한다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치고 승리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어떤 한계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귀한 결실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의지함으로, 마음에 소원하는 것마다 응답받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마가복음 9:23)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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