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황의조. (캡처=올림피아코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김부삼 기자]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 무대 진출 후 첫 선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에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오니코스FC를 3-1로 꺾었다.
지난 2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첫 선발 출격했다.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역습 찬스에서 페프 비엘의 추가골을 도왔다.
기대했던 데뷔골은 나오지 않았으나, 첫 공격포인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의조는 후반 15분 유세프 엘라비와 교체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17분 안드레아스 부칼라키스의 선제골과 비엘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4분 하비에르 멘도사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자르 란델로비치가 차 넣어 쐐기를 박았다.
개막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달린 올림피아코스는 파나시나이코스FC(승점 9)에 이어 리그 2위(승점 7)에 자리했다.
한편 축구정보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황의조는 6.7점을 받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