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 해상에서 화재선박 진화작업 중인 해경.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특정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12명 중 11명을 구조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4일 밝혔다.
4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께 인천 덕적도 서방 28해리(약 51km) 해상에서 어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헬기 1대를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선박 A호(69t, 어선) 승선원 12명 중 11명을 구조했으나 50대 선원이 실종돼 사고해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현지 기상불량으로 인한 선박의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해역으로 이동, 잠재화재(연기) 조치 후 선내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은 선장 등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화재 원인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pyg4000@sudokwon.com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