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4일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LX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4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09.04.

[김부삼 기자]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전에서 선전을 펼쳤다.
김효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친 김효주는 김세영(29)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 들어 10,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린 후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낚아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김효주는 "마지막 날 첫날처럼 좋은 스코어로 끝나서 아쉬움은 남는 경기가 된 것 같아서 만족한다. 오랜만에 미국 대회에서 나와서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끝내게 되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효주는 "오늘 잘 쳐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면 좋겠다. 아직 감이 다 올라오지 않아서 좀 더 감을 끌어올리는 데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혜진(23)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메건 캉(미국)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