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주거단체들 그리고 지난 폭우 참사의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177개 단체로 결성된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9.05(월)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에서 공공임대주택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을 규탄하고, 예산 삭감 철회와 주거복지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노위 소속 우원식,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의 민주노총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신동우 이사장, 집걱정없는세상연대 이정민 활동가, 한국도시연구소 이원호 책임연구원과 민달팽이유니온 김가원 활동가가 참석하여 기자회견문을 발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재난불평등 공동행동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도 예산안에서의 공공임대주택 예산 대폭삭감 규탄 ▲폭우 참사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주거대책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강화 필요성 강조 ▲공공임대주택, 주거복지예산을 대폭 증액해 주거취약계층과 서민의 생명안전 보호 장치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국회 예결위원장이자 환노위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이 지난 수해 이후 반지하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공공임대주택 예산은 줄이고 다주택자와 집부자들의 세금 깎아줄 궁리만 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공임대주택과 주거복지 예산 삭감을 저지하고 주거취약계층을 비롯한 사회적약자와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부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