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소방서는 5일 서장실에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에 기여한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의 주인공은 고천남성의용소방대 김용삼 대원으로 지난 달 11일 부곡 도깨비시장 인근 매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던 중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연기와 함께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 활동에 임하고 인명을 대피시킨 바 있다.

초기대응이 늦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김용삼 대원의 발 빠른 대응으로 인해 인근 점포로의 연소 확대 없이 화재가 초기에 진화될 수 있었다.

김용삼 대원은 평소 시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각종 캠페인 등 화재 예방 활동에 앞장서 온 모범이 되는 대원으로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홍성길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적극적인 초기소화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은 대원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의용소방대원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