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 2022.09.06. (사진=SBS 제공)

[김부삼 기자]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에 가수 최백호와 송가인이 뜬다.
오는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하는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본 공연을 성료했다. 총 3개 파트로 구성된 이날 공연은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졌다.
특히 공연에는 '김호중의 롤모델'로 꼽히는 최백호가 등장했다. 그는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를 선보이며 "목소리만 듣고 좋은 가수가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호중은 "나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다짐을 선생님 덕분에 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두 사람은 '노래 해요' 듀엣 무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고,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송가인도 김호중과 첫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송가인은 '비 내리는 금강산' 무대로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호중은 "국악과 성악이 함께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송가인에게 연락했는데 10초 만에 'OK' 답장이 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호중은 송가인과 함께 '한 오백 년'을 가창하며 환상적인 크로스오버 무대를 자랑했다.
한편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게스트 듀엣 무대 외에도 김호중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무대들과 관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