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군포 용호초등학교는 지난 6일 추석 연휴를 맞아‘2022 마을과 함께하는 알뜰시장’행사 수익금으로 마을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쌀 32포대와 선물세트 32개를 군포2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알뜰시장에 기부된 생필품, 학용품 및 도서 등 물품을 미혼모 시설인‘새싹들의 집’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활동은 학생들이 기부한 물건을 직접 구입·판매한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 자원 절약 등에 대해 배우게 되었으며 마을의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를 함양했다.

기탁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상효 학생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이 우리 마을에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분들께서 우리 용호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듬뿍 받아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향숙 교장은 “이번 알뜰시장 및 기탁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학생들이 몸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정성껏 마련한 기부 물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