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발모랄상 정양중 집권 보수당의 새 당대표로 총리직 취임허락을 위해 찾아온 리즈 트러스 의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부삼 기자]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의사들이 "건강 상태를 우려한 가운데" 의료적 감독 아래에 있다고 8일 버킹엄 궁이 발표했다.
전날 96세의 여왕은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왕실 중추원 회동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
여왕은 "편안한 상태"로 여름 정양을 위해 온 스코틀랜드 에버딘셔의 발모랄 성에 계속 머물고 있다고 버킹엄궁은 말했다. 왕실 직계 가족들에게 여왕 상태가 통보되었으며 찰스 왕세자 등이 발모랄로 갔다고 BBC는 전했다.
영 여왕은 올 초 즉위 70년을 맞았으며 앞서 4살 위의 부군 필립공을 2년 전에 여의고 혼자되었다.
여왕은 이틀 전인 6일 보리스 존슨 총리의 사임을 수락하고 같은 보수당의 리즈 트러스 의원을 통치 후 15번째 총리로 인정해 정부구성을 위임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