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 날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9.09.

[강민재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동작소방서와 영등포구 대림동의 대림지구대를 찾았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 비상근무 중인 소방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먼저 동작소방서를 찾은 한 총리는 서영배 동작소방서장으로부터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상황 등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 동작소방서는 지난 8월초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아파트의 옹벽이 붕괴됐을 때 빠르게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주고 계신 동작소방서 관계자 및 전국의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또 "지난 달 8일 집중호우 시 사당동 아파트 웅벽이 붕괴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동작소방서 관계자분들이 신속 대응해 준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 총리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대형화재·산불·수해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추석연휴 기간에도 화재 등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철도·지하철 역사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대림지구대로 자리를 옮겼다.
한 총리는 조창배 경찰서장으로부터 영등포 관내 현황 및 특수시책 등을 보고 받은 후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경찰관들과 함께 대림동 차이나타운, 중앙시장, 다사랑공원 등을 도보순찰하며 명절 기간의 종합치안대책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또 서울시내 교통관리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관리와 함께 인명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강민재기자 iry327@sudokwon.com 강민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