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2022.09.15. (사진=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제공)

[김부삼 기자] 배우 이다희가 연애도 직장생활도 풀리지 않는 예능국 PD를 맡아 프로같은 모습을 보인다.
15일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측이 10년차 예능국 PD 구여름으로 변신한 이다희의 첫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이다희는 DNA 방송국 10년차 예능국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구여름은 성공적인 데뷔작을 보낸 후,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줄줄이 폐지를 맞은 비운의 프로듀서다. 그는 고달픈 직장 생활과 뜻대로 풀리지 않는 연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력적으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 동 세대라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날 공개된 이다희의 첫 촬영현장 모습은 예능국 PD 포스를 한껏 발산한 것을 볼 수 있다. 편안한 복장에 손 가는대로 묶은 헤어스타일에도 미모를 자랑하는 구여름은 촬영분에 흡족해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어폰 속 소리에 집중하던 구여름이 이내 싸늘하게 얼어붙어 그의 갑작스런 표정변화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한편,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10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