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신보 여주지점 개점식과 경기도의회, 기업인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주지점 현판식에 이어 개회선언, 영업점 현황 및 경과보고, 직원다짐 및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개점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이충우 여주시 시장, 경기도의원, 여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점식 이후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와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정담회가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해당 자리를 마련했다.

정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 재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삼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성장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모두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규제 개혁을 바탕으로 한 성장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이들은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의 종합지원 서비스를 통해 관내 기업의 신속한 경영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완규 도의회 경노위 위원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여러분을 만나 민생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도의회와 경기신보의 역할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경기신보의 여주지점 개점을 축하하며, 도내 중기·소상공인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도의회도 경기신보와 함께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번 정담회는 도내 기업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바를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경기신보는 설립 이래 지금까지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금융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 시·군,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 여주지점은 지난 7월 25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관할지역은 여주시 및 양평군으로,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 및 재기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