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부삼 기자] 3세대 K팝 걸그룹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4세대 K팝 걸그룹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했다.
빌보드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9월24일 자)에 따르면,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은 이번 주 '핫100'에서 7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67위보다 7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이다. '핑크 베놈'은 4주 전 해당 차트에 22위로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38계단 떨어졌으나 여전히 상위권이다. 특히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방식의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차트에서는 3, 4세가 동시에 다수 진입했다.
'핑크 베놈'은 '빌보드 글로벌 200' 이번 주 차트에선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한 4위다. 앞서 해당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3위다.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고 이번 주 2계단 하락했으나 여전히 최상위권이다.
또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트와이스 '톡댓톡'이 40위,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팝!'이 144위를 차지했다.
4세대 걸그룹 중에선 아이브(IVE)의 활약이 돋보인다.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애프터 라이크'가 35위 '러브 다이브'가 186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애프터 라이크'는 20위다.
뉴진스(NewJeans)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하이프 보이(Hype Boy)'와 '어텐션(Attention)'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57위와 74위를 차지했다. 또 두 곡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선 각각 35위, 52위다.
이와 별개로 뉴진스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이들은 19일 '월별(최근 28일간) 리스너' 1005만8258명을 달성했다. 이날 기준으로 최근 6년간 데뷔한 K-팝 그룹 중 '월별 리스너' 1000만 명을 돌파한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