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 권순우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 2단식 세르비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22.09.16.

[김부삼 기자]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26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총상금 111만7930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랜던 나카시마(69위·미국)와 붙는다.
권순우는 24일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에서 나카시마와 만나게 됐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 16강에선 젠슨 브룩스비(50위·미국)-예선 통과 선수의 승자와 대결한다.
권순우는 지난 3월 열린 마이애미오픈 1회전에서 나카시마와 만나 0-2(1-6 5-7)로 패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안오픈 단식 본선에는 권순우와 함께 홍성찬(471위), 남지성(544위 이상 세종시청)이 출전한다.
홍성찬은 우치다 가이치(161위·일본)와 붙고, 남지성은 스티브 존슨(116위·미국)과 만난다.
권순우는 복식에선 정현과 짝을 이룬다. 2018년 호주오픈 단식 4강에 올랐던 정현은 약 2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권순우-정현 조는 복식 1회전에서 한스 버두고(복식 92위·멕시코)-트리트 후에이(복식 99위·필리핀) 조와 대결한다.
한편 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은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예선이 열린다. 본선은 26일부터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