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알버트 푸홀스.

[김부삼 기자] 7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한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푸홀스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푸홀스는 지난 24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통산 7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배리 본즈(762개)와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일군 대기록이다.
MLB닷컴은 "푸홀스는 올해 네 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치르면서 올해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담았다"며 "그가 이 주의 선수를 수상하는 건 개인 통산 14번째이자 올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푸홀스와 함께 NL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된 알론소는 지난주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13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이 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빅리그에 처음 뛰어든 콴은 지난주 타율 0.438, 2홈런 10타점 4도루 맹활약을 펼치며 신인상 경쟁을 더 뜨겁게 달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