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강화 오세만 기자] (인천)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골프장 상생협의회 일부 위원들이 드림파크 골프장內 골프용품 임대사업자 선정과정에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문제의 돈을 건내준 골프용품점 대표와 주민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경 임대사업자 선정과정과 연장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를 잘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들에게 ‘현금 100만원’(추정) 가량을 주고 일부 상생위원은 문제가 되자 금년 6월경 받은 돈을 되 돌려 주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 일부 주민들은 지난 6월 2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실에 관련 비위사실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생협의회 위원들은 현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과 운영위원 등 3명으로 알려졌다.

드림파크 골프장은 입찰 및 협상에 의한 계약 등을 통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7년 9월(4년), 2017년 10월~2020년 9월(3년), 2020년 10월부터 금년 말(2년)까지 3차례에 걸쳐 9년간 임대업체 E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해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 지난 2020년 10월경부터는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체결기준 준용)을 진행하면서 주민대표인 상생협의회 위원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업체에서 상생위원들에게 청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에게 금품을 건낸 골프용품점 대표는 “받은 사림과 돌려준 상생위원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상생협의회 위원 K씨와 S씨 J씨 등은 유선으로 사실확인 과정에서 “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임대업자로부터 일절 직접적으로 돈을 건네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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