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부평구 십정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열우물놀이공원에서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2회 2022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3년도 주민자치사업 선정을 위한 이날 총회에서는 ▲오프닝 공연 ▲개회선언 ▲회장 인사말 ▲차준택 구청장 축하인사 및 표창장 수여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및 주민자치회 소개 ▲공연 ▲투표 결과 발표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했다.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만 13세 이상 십정1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자치계획사업 선정을 위해 모바일 QR코드를 통한 사전 온라인 투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 상정된 안건은 ▲십정1동 열정 뿜뿜데이 ▲치매, 커밍아웃! ▲이리저리, 구석구석, 십정동 ▲건강한 우리 가(家) ▲열우물 세계부엌 ▲자연친화 에코마을 만들기 등 총 6건이다.

마을의제는 지난 상반기 십정1동 주민과 주민자치위원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직접 발굴했다. 또한 주민들이 발표자가 돼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직접 설명하는 등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했다.

온·오프라인 투표 결과 총 659명의 주민이 참여해 과반수의 찬성으로 6개 사업 모두 2023년 자치계획사업으로 결정했다. 결정된 6개 사업은 2023년 주민자치회 주도로 마을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권철수 십정1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과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지난 2년여 간 아쉬웠다”며 “이번 총회는 주민들과 함께 모여 즐기는 마을 잔치의 장이 돼 매우 기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총회가 주민자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라며 주민자치회와 지역주민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