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10월 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15주년을 기념하는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4일(화)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노무현시민센터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위기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유시민 전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노무현시민센터를 방문한 120명의 시민과 함께한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네 명의 패널은 ▲오늘날 남북관계 진단 ▲북한 핵무력 법제화의 의미와 배경 ▲코로나19 이후 북한 상황 ▲윤석열 정부 이후 바이든 정부의 북미관계 변화 ▲분단 문제를 풀어나갈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노무현시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석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도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