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배우 고원희(28)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고원희는 8일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함께하는 시간이 깊어질수록 서로의 연인임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연합을 준비하던 모든 순간들이 감사로만 느껴졌다"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온전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축하·축복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받은 사랑 잊지 않고 도움과 사랑이 필요한 곳에 베풀수 있는,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며 잘 살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원희는 전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랑은 연상이며, 다이어트 보조식품 등을 만드는 업체 대표다. 약 1년간 만남 끝에 부부 결실을 맺었다. 사회는 아나운서 오상진이 맡고, 탤런트 이주우가 축사를 했다.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을 비롯해 금새록, 공승연, 차정원, 김가은, 코미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고원희는 2010년 한 CF를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오케이 광자매'(2021) 등에 출연했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2015) '죄 많은 소녀'(감독 김의석·2018) 등에서도 활약했다. 내년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