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 (제공=KLPGA)

[김부삼 기자] 한진선(25)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한진선은 8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7야드)에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진선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KLPGA 데뷔 5년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또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퀸 자리를 넘보게 됐다.
한진선은 "우승 이후 불안한 마음이 많이 사라져서 안정된 마음에서 샷을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오늘 퍼트 감이 좋아 흐름이 연결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가을의 여왕' 김수지(26)는 선두와 1타차 단독 2위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공동 3위에는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성현(29), 시즌 5승에 도전하는 대세 박민지(24)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임희정(22)은 이날 8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2타를 줄이며 단독 5위에 올라 마지막 라운드 우승 경쟁을 벌인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