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공격수 마팀 아담.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부삼 기자] 극장 멀티골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를 17년 만의 리그 우승에 다가서게 한 헝가리 출신 골잡이 마틴 아담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멀티골로 울산의 2-1 역전승을 이끈 마틴 아담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후반 29분 교체로 출전한 마틴 아담은 후반 추가시간 왼발 슛으로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든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엔 이규성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2-1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울산(승점 72)은 2위 전북(승점 64)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섰다.
시즌 마지막 현대가더비는 35라운드 베스트매치에 선정됐고, 승리한 울산은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뽑혔다.
베스트11에는 마틴 아담과 함께 제르소(제주), 고재현(대구)이 올랐다.
미드필더는 윤빛가람, 이창민(이상 제주), 이규성, 이청용(이상 울산)이, 수비수는 정운(제주), 홍정운(대구), 정승현(울산)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동준(제주)이다.
K리그2 43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레안드로다.
레안드로는 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로 대전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