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82년생 김지영’ 공연 사진. (사진=(주)스포트라이트 제공)

[김부삼 기자] 연극 '82년생 김지영'이 임산부와 여성청소년을 무료로 초대하는 등 이번주 '김지영 위크'를 운영한다.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과 11일 세계 소녀의 날을 기념한 이벤트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평일에는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인 15~16일에는 임산부와 여성청소년(12~19세)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 관람 티켓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부스에서 받을 수 있고, 당일 잔여석에 한해 배정 가능하다. 임산부나 여성청소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도 필요하다.
2016년 출간돼 국내에서 130만부 이상 판매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82년에 태어나 딸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의 삶의 과정을 통해 한 존재가 태어나 '여성'으로 길러지는 사회 현상을 담아냈다. '김지영' 역은 소유진, 임혜영, 박란주가 연기하며 남편 '정대현' 역은 김승대와 김동호가 맡았다.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오는 11월13일까지 공연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