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골프왕' 시즌4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박선영·조충현·윤성빈이 본인만의 장점을 밝혔다.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예능물 '골프왕4'에는 연예계 골프 1인자 김국진과 골프 레슨계 1타 강사로 불리는 박진이 프로를 중심으로, 기존 멤버 장민호와 양세형에 이어 박선영, 조충현, 윤성빈이 출연한다.
'비기너즈'로 '골프왕'에 출사표를 던진 세 사람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먼저 박선영은 본인의 장점으로 '승부욕'을 꼽으며 "농구 예능 찍을 때도 그랬고, 입사 때 동기들과 연수 갔을 때도 내가 '되게 무서웠다'고 하더라"며 "나는 그런 줄도 몰랐고, 재밌어서 한 거였다"고 열혈 승부욕을 설명했다.
조충현은 '골프 사랑'을 장점으로 꺼내들었다. 그는 "내가 선천적으로 팔이 길고, 하체에는 기본적인 힘이 있다. 운동 센스가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재능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얼마 전 박세리 인터뷰를 진행한 일화를 들려주며 "골프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박세리에게) 제 손을 보여드렸는데 굳은살을 보고 (박세리가) '맨날 골프만 치냐'고 물어보셨다"고 자랑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에 빛나는 윤성빈은 "(제가) 재능형인지 노력형인지 묻는다면, 당연히 재능형이다. 이런 건 내숭을 떨면 더 안 좋다"고 말해 타고난 스포츠맨의 포스를 풍겼다. 이어 그는 "이동국 형님과 최근 라운딩을 다녀왔다. 골프는 영상으로 100번 보는 것보다 1번치는 게 낫다"며 '실전'이야말로 최고의 공부라고 덧붙였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