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지난 12일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함께 남양주시 어르신 대상으로 삼킴장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삼킴장애는 음식이나 물을 입에서 식도를 거쳐 삼키는 과정에 있어 삼키기 어렵거나 먹은 것이 후두나 기관에 잘못 들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으로 구강, 인두 근육의 노화,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다.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어르신에게 발생이 쉬운 삼킴장애에 대한 인식강화와 예방을 위해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박인식 어르신(가명, 78세)은 “삼킴장애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생활했는데 교육을 통해 예방법과 대처방안을 숙지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양주 내 건강교육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 교육자료 배포, 자문 등 지역 어르신의 건강 기본권 실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전해진 남양주종합재가센터장은 “이번 노인 삼킴장애 교육이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복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고령 또는 노인성 질환 등으로 가사, 신체활동, 일상생활 수행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 서비스로 재가장기요양서비스(방문요양, 방문목욕), 사각지대 제로 가디언스(긴급돌봄),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방문재활, 건강모니터링, 돌봄SOS, 사례관리)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