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원푸드다이어트에 실패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 42회에서 태풍 영향으로 일정이 전면 취소된 후 두 팀으로 나뉘어 단골집을 찾는 긴급 먹방 여행이 시작됐다.
'대식좌 유닛' 현주엽, 히밥은 정호영 셰프의 퓨전 일식집, 한우구이 식당에 이어 히밥의 단골 곱창집을 찾았다. 방문한 식당마다 음식을 싹쓸이한 두 사람은 곱창집에서도 쉴 새 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히밥은 불판 위의 곱창을 핸드폰 사진으로 찍던 중 "오늘 하루 주엽 오빠랑 같이 다녔더니 핸드폰에 음식 사진밖에 없다"고 했다. 현주엽은 "심지어 둘이 찍은 사진도 없다. 인물 사진이 한 장도 없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특제소스에 염통을 찍어 먹던 히밥은 "살도 안 찌는 맛이다"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현주엽은 히밥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많이 먹으면 살찐다. 포도 다이어트를 한 번 했다가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포도를 하루에 한 박스씩 먹었다. 당수치가 올라가고 살도 엄청나게 찌더라"며 "원푸드다이어트가 유행했던 때였다. 분명히 양껏 먹으라고 해서 먹었더니 살이 하나도 빠지지 않더라. 많이 먹으면 다 살이 찐다"고 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