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경기 수원지법 평택지원 앞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재판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1.7.21.

[안성/서태호 기자]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3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무추진비 480여만 원 상당의 떡을 구입해 시청 공직자 전원에게 이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름과 직함, 새해 인사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받아 시청 내 CCTV 영상 등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해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소명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