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경찰서는 19일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이OO 씨( 24세, 남) 를 경기남부경찰청 감사패 및 의왕경찰서장 표창장을 전달하고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아르바이트(현금수거책)를 의뢰받은 것 같다, 현금수거책을 가장하여 범인 검거 등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의왕경찰로 방문하여 제보했다.

경찰은 제보자와 동행하여, 지난 4일 11:00경 서울 강동에서 대환대출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수령 한 후, 같은 날 12:30경 총책의 지시대로 현금 전달 장소(서울 동대문역)에 도착한 뒤 잠복한 경찰이 13:00경 현금을 전달 받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피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총 11회에 걸쳐 1억 7천만원 상당 보이스피싱 피해 현금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원식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공조로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참여형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검거사례 공유로 ‘나의 관심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민 동참 유도 및 범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여 치안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왕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