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가진 이승엽 감독.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김부삼 기자] 올해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친 뒤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KS)를 준비 중인 SSG 랜더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기만 할 예정이다.
두산과 SSG는 23일과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평가전을 한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KS에 직행한 SSG는 실전 감각 조율을 위해 연습경기 상대를 찾다가 두산에 요청을 했다. 두산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SSG는 11월 1일부터 KS를 치른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KS에 진출했던 두산은 올 시즌을 9위로 마친 뒤 경기도 이천의 2군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 중이다.
두산은 퓨처스(2군)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지휘는 2군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정훈 감독이 한다.
경기를 지휘하지는 않지만, 이승엽 감독도 인천을 찾는다. 지난 18일 두산의 11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한 뒤 19일부터 마무리 훈련에 합류한 이승엽 감독은 유망주들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