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배우 박효주가 영화 촬영 중 있었던 공포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20일부터 오후 11시 10분으로 시간을 옮겨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배우 박효주와 이예림이 특급 괴스트로 나섰다.
이날 녹화 도중 이경규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귀신이야기를 싫어하는 그가 '심야괴담회'에 방문한 이유는 딸 이예림의 1일 매니저 신분으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이야기 단지' 소품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이경규는 잠깐 등장했음에도 "심야괴담회를 없애야겠다 생각을 한 적 있다"는 발언을 하며, '심야괴담회'를 싫어하게 된 이유도 이날 밝힌다.
이예림은 이미 MBC '호적메이트'를 촬영하며 '심야괴담회' 찐팬 면모를 보여줬던 바 있다.
괴담수집러인 그녀는 '엠티(MT) 괴담'을 공개했다. 친구들과 엠티 답사를 가던 중, 도로에 할머니 한 분이 손을 흔들며 서 계시는 것을 목격, 느낌이 이상해 그대로 지나쳤다. 하지만, 차 뒤쪽을 바라보다 갑자기 기절해버렸다는 친구때문에 응급실로 향했고 이후 깨어난 친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친구는 무엇을 보고 기절한 것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공포 스릴러 영화 '추격자',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 등 공포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우 박효주도 그녀가 최근 개봉한 공포 영화 '미혹'을 촬영하다 직접 겪은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어둑한 밤, 깜깜한 창고에서 손전등을 비추며 무언가를 찾는 장면을 연기하던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무언가를 발견한 후, 그녀의 입술이 극한의 공포로 인해 딱딱하게 굳더니 점점 쪼그라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는 너무 놀라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무엇이 그녀를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었을까.
이외에도 여고시절 나를 미워했던 짝꿍의 기이한 행동, 인천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마주친 강물 위 검은 형체 등 괴담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