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지난 20일 기지강당에서 제101전투비행대대(이하 ‘101대대’) 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01대대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을 위해 헌신한 장병들의 공로 표창 수여식이 있었는데, 이민혁 소령, 정호영 대위, 진기선 상사가 공군참모총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으며, 101대대는 공군참모총장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101대대 유진호 소령 등 9명이 작전사령관, 공중전투사령관, 제10전투비행단장 개인표창을 받았다.

한국 공군 최초의 전투비행대대로서, 지난 71년간 최선봉에서 영공을 방위해 온 101대대의 이번 기록은 2004년 3월부터 18년 7개월간의 성과이며, 지난 10월 5일, 101대대장 김대원 중령과 이정호 대위(진)이 탑승한 KF-5F 전투기가 임무를 마치고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달성되었다.

101대대장 김대원 중령은 “이번 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조종사와 정비·무장사, 기상, 관제를 포함한 모든 지원 요원이 일궈낸 탄탄한 팀워크의 결과”라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하여 고강도 훈련을 지속하고, 무사고 비행기록의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