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송년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선물 : 탱고피버'를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는 12월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7년부터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송년 콘서트 '선물'을 열어온 그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등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대중음악, 재즈 등 친근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왔다.
이번 콘서트엔 오랜 음악 동료이자 든든한 후배들이 조우한다. 올해 제12회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한다. 또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세계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음악들을 반도네온 사운드와의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솔리스트 각각의 무대와 함께 스트링 콰르텟, 반도네온과의 오중주 등으로 탱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열정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