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배우 지창욱이 3년 만에 팬들과 만났다.
25일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창욱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너에게 닿다, 리치 유(Reach you)'를 개최했다.
이날 지창욱은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OST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후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부터 MBTI, MZ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외에도 연기를 재연하거나, 귀여운 소품을 착용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특히 공연 당일은 지창욱의 데뷔 14주년이었다. 이에 팬들은 슬로건과 케이크를 준비해 지창욱을 축하했다. 여기에 평소 자신을 팬이라고 밝힌 지창욱을 위해 가수 이적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다행이다'를 열창하며 지창욱과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2부에서는 팬들을 추첨해 인생네컷을 찍기도 하고 '여러분의 욱디'를 진행하며 팬들의 사연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지창욱은 "오늘 공연 뿐만 아니라, 언제나 부족한 저를 채우는 것은 팬분들이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평범했을 오늘이 함께라서 특별한 날이 됐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지창욱은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마닐라, 12월 자카르타 등 팬미팅 투어를 연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