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가 아들 마테오, 딸 버지니아와 함께한 '패밀리 크리스마스' 앨범.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김부삼 기자]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앨범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안드레아 보첼리는 아들 마테오, 딸 버지니아와 함께한 '패밀리 크리스마스'를 발매했다.
지난 2009년 '마이 크리스마스' 이후 두 번째로 안드레아 보첼리가 가족과 함께 녹음한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캐피톨 레코드와 계약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마테오와 2020년 팬데믹 기간에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아버지와의 듀엣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버지니아가 녹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앨범은 세 사람이 함께 부른 '두 유 히어 왓 아이 히어'로 시작한다. 글로리아 세인 작곡, 노엘 레그니가 작곡해 1962년 발표된 이 노래는 휘트니 휴스턴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부르며 대중에게 익숙한 곡이다.
'펠리스 나비다', '조이 투 더 월드' 등 캐럴도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으로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신곡 '더 그레이티스트 기프트'도 담겼다. 또 '오버 더 레인보우' 등 다양한 곡들을 솔로, 듀엣, 삼중창의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프로듀싱은 셀린 디온, 위켄드 등의 앨범 프로듀서로 알려진 스테판 모키오가 맡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