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수원시청)이 8일 오후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일반부 개인종합전에 참가해 평균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2.10.08.

[김부삼 기자] 한국 여자 체조의 여서정(20·수원시청)이 제51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22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249점을 획득, 4위로 결선에 올랐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난도 5.4의 기술(핸드스프링 몸펴 옆으로 540도 비틀기)로 14.366점을, 2차 시기에선 난도 5.0의 기술(유리첸코 몸펴 뒤로 2회전 비틀기)을 시도해 14.133점을 받았다.
여서정은 2020 도쿄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개인종합에선 이윤서(19·경북도청)가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에서 51.833점을 받아 24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윤서의 순위는 25위였지만 국가별 결선 진출 쿼터를 2명으로 제한해 결선에 오르게 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