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5회말 공격 1사 주자 1루서 최지훈이 2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1.02.

[김부삼 기자] SSG 랜더스 최지훈(25)이 한국시리즈(KS)에서 첫 손맛을 봤다.
최지훈은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KS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훈은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4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려 오른쪽 펜스 밖으로 보냈다.
1회말 3점을 뽑아낸 뒤 추가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던 SSG는 최지훈의 투런으로 5-1로 달아났다.
올해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최지훈은 KS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KS 데뷔전이었던 전날(1일)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던 그는 이날 완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까지 터뜨렸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