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니콜라. 2022.11.03.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김부삼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KB손보 외국인 선수 니콜라는 우리카드 안드리치를 압도했다.
KB손보는 3일 오후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 원정 경기에서 3-0(25-23 25-20 26-24)으로 완승했다.
KB손보는 개막전 대한항공전 패배 이후 3연승하며 3승1패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하며 2승1패가 됐다.
KB손보 니콜라가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2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77.78%에 달했다.
우리카드에서는 안드리치가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했다. 나경복이 11점, 송희채가 8점을 기록했다.
원정팀 KB손보가 시소게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KB손보는 22-22에서 한성정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기세가 꺾였다. KB손보 니콜라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KB손보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활약에서 점수 차가 생겼다. 11-9 상황에서 KB손보 니콜라가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 안드리치는 승부처마다 범실을 해 추격의 맥을 끊었다. 안드리치의 마지막 스파이크서브가 나가면서 KB손보가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니콜라의 활약이 빛났다. 24-22로 세트를 가져가기 직전까지 갔던 우리카드는 마지막에 무너졌다. KB손보는 김홍정의 속공으로 1점 따라붙은 뒤 니콜라의 오픈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니콜라는 다시 한 번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25-24로 역전했다. 마지막 우리카드 안드리치의 퀵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KB손보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