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홍명보 감독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0.24.

[김부삼 기자] 홍명보 프로축구 울산 현대 감독과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올해 신설한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연맹은 지난달 31일 회장단 추천을 받아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 후보들을 선정했고 이달 2일부터 이틀간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홍 감독은 올 시즌 울산 현대를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었다. 홍 감독은 17년 만에 울산 현대에 K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홍 감독은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선수가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입단식에서 핸드프린팅한 기념품을 들고 있다. 2022.10.20.

우상혁은 지난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 높이뛰기에서 한국 신기록인 2m36을 작성했다.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벌어진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연맹에서 올해부터 가장 빛난 지도자와 선수들을 위해 상을 마련했다"라며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홍명보 감독과 우상혁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체육기자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의미가 더 클 것 같다"고 밝혔다.
홍 감독과 우상혁은 다음달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