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행복한 결혼식을 꿈꾸던 예비신부 문예원이 바닥에 주저앉아 폭풍 눈물을 쏟는다.
5일 오후 8시 방송하는 KBS 2TV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 14회에서는 결혼식에 적신호가 켜진 이상민(문예원 분)이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지난 방송에서 이상민은 배동찬(고온 분)이 상견례를 마친 후, 결혼식 당일 예비 신랑과 그의 하객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이상민과 그녀의 5촌 조카 장지우(정우진 분)가 심란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먼저 핸드폰을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이상민의 얼굴에서 당황스러움과 함께 불안함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상민은 주저앉은 채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럽게 울고 있어 그녀를 이토록 공황상태에 빠트린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5촌 조카 장지우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장지우는 이상민과 함께 다급히 찾아간 곳에서 누군가를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을 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장지우는 풀썩 주저앉아 오열하는 이상민을 붙잡고 말을 건네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이상민과 장지우가 마주한 보고도 믿지 못할 사건과 마주하며 앞으로 극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주목해 달라"고 전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