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 (사진 = WKBL 제공)

[김부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국민은행을 3연패로 몰아넣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6-55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삼성생명은 아산 우리은행(2승 무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황 장애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합류하지 못한 KB국민은행은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의 대형 신인 키아나 스미스가 펄펄 날았다. 1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베테랑 배혜윤과 이해란이 각각 14득점 7리바운드, 14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고, 강유림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KB국민은행의 허예은은 15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강이슬과 김민정이 나란히 13득점으로 분전했다.
2쿼터 한때 25-32로 뒤처졌던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전반 막판 신이슬의 3점포와 강유림의 골밑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갔다.
3쿼터에서도 KB국민은행과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삼성생명은 쿼터 막판 이해란의 3점 플레이와 키이나 스미스의 골밑슛으로 48-43 리드를 잡았다.
신이슬의 3점포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배혜윤이 골밑슛을 넣어 11점차(56-45)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27초 전 64-51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