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강하늘은 과연 가짜 손자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커튼콜' 3회에서는 '유재헌'(강하늘)과 '박세연'(하지원)이 단둘이 시간을 보낸다.

앞서 소극장에서 연극을 해온 무명의 배우 유재헌은 시한부 할버니 '자금순'(고두심)을 위한 감동의 연기를 해보자는 제안에 응했고, 북에서 자란 손자 리문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겼다.

3회에서는 "동생 재헌이를 잘 챙겨 달라"는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의 부탁에 막내 손녀 박세연이 그를 살뜰히 돌보는 모습이 공개된다. 명동에서 둘만의 시간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북쪽에서 태어나고 자란 리문성을 연기 중인 유재헌이 남쪽 사람들이 자주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자연스럽게 주문해 박세연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박세연은 유재헌이 가짜 동생이라는 것을 알아챌 것인지 극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커튼콜' 제작진 측은 "유재헌이 남쪽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리문성을 연기하면서 현실과 혼돈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길 것"이라 밝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