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애형(국민의힘, 수원10) 의원은 9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ㆍ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31개 시군 여성기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애형 의원은 “여성비전센터는 2021년 기능을 전면 개편하고 핵심 역할을 재정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나 수행하는 역할이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31개 시군의 여성기관을 총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또한 광역 여성비전센터로서 존립 이유를 드러낼 수 있는 특성화 사업 개발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여성 커뮤니티 운영 사업은 단순히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시작한 사업인데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며 “여성의 사회참여, 복지증진 관련 동아리 모임을 만들고 참여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더 많은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여성비전센터의 방치되는 공간 활용 방안에 관해 “유휴 공간을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저출생 대책 특화사업과 같이 여성비전센터의 존재 의미를 드러낼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좀 더 적극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황영선 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공간 활용 방안으로 여성의 특성을 살리는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