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시사회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5.24.

[김부삼 기자] (사)아시아기자협회는 ‘AJA Award 2022’에 배우 박해일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은 "박해일은 20여년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역량을 증명해온 배우"라며 "특히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로 출연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해일은 2000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 영화 '국화꽃향기'(2003), '괴물'(2006), '모던보이'(2008), '이끼'(2010), '은교'(2012), '덕혜옹주'(2016), '남한산성'(2017), '한산: 용의 출현'(2022) 등에서 활약했다.
'AJA Award' 역대 주요 수상자는 한국 영화계 거장 봉준호 감독과 이준익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4시 서울 명동CGV에서 아시아기자협회를 모태로 창간한 온라인 '아시아엔' 창간 11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